한국 女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스웨덴과 1승 1패-단독 2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6 07: 11

한국 여자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스웨덴과 1승 1패를 기록하며 종합 전적 2승 2패(승점 4)로 B조 단독 2위에 올랐다.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 6628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일본, 스웨덴,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26일 스웨덴과의 두 차례 포볼 경기서 사이 좋게 1승씩(승점 2)을 나눠가졌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한 조로 나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 캐롤라인 헤드월에게 1홀 차로 석패했다.

하지만 전날 패했던 최나연(27, SK텔레콤)과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이 페닐라 린드베리와 미카엘라 팜리드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호주와 1승 1패를 포함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일본이 이날 호주와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스웨덴과 호주(이상 승점 3)는 공동 3위에 자리했다.
A조에선 이날 2승을 거둔 태국이 승점 5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전패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미국은 이날 2승을 거두며 승점 4점으로 대만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스페인은 승점 3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포볼 방식의 경기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한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여 우승국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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