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텍사스 레인저스에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텍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앞서 외야수 제이크 스몰린스키(25)를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스몰린스키는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전 도중 왼발 골절상을 입었었다.
스몰린스키는 2007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리그에서만 활약했고 작년 말 텍사스와 자유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 80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3홈런 35타점을 기록, 크게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생애 첫 빅리그 콜업 뒤에는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7월 콜업된 스몰린스키는 11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36타수 14안타) 5타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텍사스 외야를 책임졌다.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날에는 선발 좌익수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텍사스는 14명의 선수가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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