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장승조 "린아와 결혼, 가장 행복한 순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26 08: 59

배우 장승조가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장승조는 지난 25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승조는 편지를 통해 "우선 결혼 소식을 접하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고 행복하고 싶은 순간을 팬 식구들에게 제일 먼저 알리고 축하 받고 싶었는데 이렇게 소식 전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희는 서로에 대한 확신, 믿음으로 평생 함께 하길 약속하게 됐습니다. 둘만의 개인사라 하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돼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족들이나 일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보니 좀 더 신중하게, 정에만 치우쳐 경솔하고 싶지 않아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라고 결혼 공개에 대한 심경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또 그는 “배우를 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참 어렵고 때로는 두렵기도 한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더 치열해지고 단단해지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지는 중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찾아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다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배우로서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장승조는 오는 11월 22일 가수 겸 배우 린아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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