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 반 할 감독의 '스리백'에 기대감 표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6 09: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날개 애슐리 영(29)이 루이스 반 할 신임 감독의 전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로즈 보울에서 열린 LA갤럭시(미국 메이저리그사커)와 친선 경기서 7-0 완승을 거뒀다.
반 할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서 거둔 기분 좋은 대승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스리백으로 네덜란드의 3위를 이끈 반 할 감독은 맨유의 스리백 실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후반 교체 출격해 2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끈 영은 25일 MUTV와 인터뷰서 "기분이 아주 좋다. 프리시즌인 만큼 우리는 체력을 끌어올리고 다음 시즌을 가능한 한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이곳에서 멋진 경기를 치르게 됐고, 이기는 걸로 그 모든 일정을 시작하고 싶었다. 대단한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을 표했다.
영은 또 반 할 감독의 3-5-2 포메이션의 성공 여부에 대해선 "유동적인 전술이다. 우리는 공을 돌릴 공간이 많았고 LA 갤럭시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훈련 중에 이 포메이션을 썼었고, 경기에서도 그대로 하려고 했다. 우리가 밀고 나갈 포메이션이다"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영은 "지금 너무 많은 걸 누설하는 건 아니다"라며 "수비나 공격이나 한 팀으로서 한다. 선수들은 서로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시즌이 진행될 수록 공격 진영으로 공을 옮기며 골을 노릴 것이다. 이번 경기서 7번이나 골망을 흔든 걸 보면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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