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의 고문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남상미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최고의 열연을 펼쳤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남상미는 극 중 여자 주인공 정수인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분에서는 모진 고문을 당하는 열연으로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이에 2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 시간 밧줄로 묶여 의자 위에 앉아 있어야 했던 남상미가 자신을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활짝 웃음을 지어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카메라가 돌기 전에는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감정 조절에 돌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남상미는 휴식 시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의자에서 잠시 쪽잠을 청하는 모습. 남상미는 이틀에 걸쳐 촬영된 이 장면에서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인생 처음으로 도전한 고문 연기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 남상미는 “실제 고통을 느끼기 위해 힘껏 주리를 틀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밧줄에 결박당한 채 처절한 비명을 질렀던 정수인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동시에 맛봐야 했고, 흠잡을 데 없는 남상미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직접 정수인을 추궁하며 그의 뺨을 후려쳤던 좌상 김병제 역의 안석환은 아버지 같은 푸근함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며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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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