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교대역 외국인 안코드, 우리보다 노래 잘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26 10: 56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촛불할나'를 불러 화제를 모은 이른바 '교대역 외국인' 안코드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한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god의 '촛불하나'를 불러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국 청년 안코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코드의 영상을 직접 본 박준형은 "진짜 신기했다. 나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더라"라며 "우리 노래를 우리보다 더 잘하는 분인데 정말 감동받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안코드는 god의 '촛불하나'에 대해 "god 앨범을 우연히 받게 됐고, 노래를 들었다. 무슨 말인지 모르면서 가사를 다 외웠다. 그냥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안코드는 영국인 부모에게 태어나 생후 3개월 때 일본인 양부모에 입양돼 자랐다. 그는 "가장 많은 추억을 가진 고향은 한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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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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