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고지' 아브레유, MLB 역대 3위 기록 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26 11: 03

쿠바 특급 호세 아브레유(27,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런포가 힘을 잃지 않고 있다. 30홈런 고지에 올라서며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세 번째로 빨리 3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아브레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3번 1루수로 나서 1회 상대 선발 케빈 코레이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시즌 30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인 아브레유는 이 홈런으로 쿠바 출신 신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3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그간 이 기록을 가지고 있던 선수는 토니 올리바(1964년)와 호세 칸세코(1986년) 뿐이었다.

한편 아브레유는 89경기 만에 30홈런 고지에 등정했다. 이는 1937년 루디 요크(79경기), 1987년 마크 맥과이어(84경기)에 이은 최단 경기 30홈런 3위 기록이다. 2007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이언 브런(94경기)보다도 빠른 페이스로 5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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