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빈, 인도 국제여자서키트 복식 우승...2관왕 '조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6 11: 53

김다빈(조치원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 뉴델리 여자서키트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루트자 보살레(인도)와 한 조를 이룬 김다빈은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한성희(KDB산업은행)-니디 칠루물라(인도)를 2-0(6-2, 7-6)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단식 세계 랭킹 1112위인 김다빈은 이 대회 단식에서도 결승에 안착해 대회 2관왕을 조준하고 있다. 김다빈은 26일 단식 결승에서 캐서린 입(홍콩, 735위)과 격돌한다.

김다빈은 "날씨가 무더워 힘들었는데 복식 정상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당초 목표인 단식 4강을 우승으로 수정했다. 첫 결승에 오른 만큼 열심히 노력해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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