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FIFA 징계 CAS에 제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6 12: 54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문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받은 징계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가 FIFA로부터 받은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며 CAS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CAS의 결정은 8월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은 8월 23일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겼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 추정치)를 지불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행사에도 참가할 수 없다"는 FIFA의 결정에 따라 바르셀로나 입단 후에도 공식 석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원정경기를 떠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노우에 발을 들여놓을 수조차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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