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와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22,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4개월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수아레스의 징계는 오는 10월 25일에 끝난다. 그런데 지난 24일 발표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다음 시즌 일정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경기는 10월 25일 또는 26일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26일에 열리면 수아레스의 출전이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8100만 유로(약 1118억 원)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주고 수아레스를 영입했다. 이에 질세라 레알 마드리드 역시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8000만 유로(약 1104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다. 수아레스가 출격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의 황금 삼각편대가 출동한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호날두-베일-벤제마-로드리게스로 맞붙을 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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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좌), 하메스 로드리게스(우)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