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홍콩과의 평가전서 7-0으로 크게 승리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홍콩과의 연습 경기서 혼자 두 골을 몰아친 박예은(동산정보고)의 활약을 앞세워 7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30분씩 3쿼터로 열렸다. 한국은 1쿼터 22분 김두리(울산과학대)의 선제골을 기점으로 25분 김소이(한양여대)의 추가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서는 상대 자책골로 3-0으로 도망갔다.
3쿼터 들어 한국은 박예은이 5분과 9분에 연속 골을 터트린 데 이어 17분 다시 한 번 상대 자책골을 더해 6-0을 크게 달아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2분엔 장슬기(강원도립대)가 쐐기골을 넣어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오는 8월 5일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가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서 잉글랜드, 멕시코,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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