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주원-홍석천, 즉석-냉동 식품으로 요리대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7.26 14: 46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마셰코(마스터 셰프 코리아)’를 능가할만한 특별한 일반인 심사위원 5인이 등장, 안방극장에 신선한 자극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7일 방송될 ‘런닝맨’ 206회 분에서는 ‘시청률의 제왕’ 주원과 ‘요식업의 제왕’ 홍석천이 함께 ‘맛 세계일주’ 레이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레이스의 최종 미션으로 ‘독신주의자’들을 위한 ‘DIY 요리대결’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주원과 홍석천의 기상천외한 음식대결을 심사해줄 독특한 이력의 일반인 심사위원이 투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종미션의 주제가 ‘독신주의자들을 위한 요리’인 만큼 오랫동안 ‘1인’으로 거주해왔거나, 혼자 자취했던 경험으로 쌓여진 요리 실력의 대가들이 선별된 것. 10년간 1인가구로 살며 느낀 외로움을 요리로 승화시킨 자취요리 연구가 겸 웹툰 작가 김풍, 자취 음식에 대해 기고하고 있는 기자 위근우, 자신이 개발한 자취요리 레시피로 전자책까지 출간한 파워 블로거 이상희, ‘즉석 식품’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아프리카 TV BJ ‘범프리카’ 김동범, ‘자타공인’ SBS 미식가 PD 김주형이 바로 5인의 심사위원이다. 

다년간의 독신생활로 얻어낸 ‘맛 노하우’가 뚜렷했던 ‘5인의 심사위원’은 주원과 홍석천, ‘런닝맨’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만들어진 음식을 맛보며 ‘독창성과 창의성’이라는 기준 하에 엄정한 심사를 펼쳐냈다.
이들은 빨간 별모양이 달린 헬멧을 쓰고서 만족한 음식에 대해 버튼을 눌러 점수를 매겼던 상황. 오직 즉석식품과 냉동식품만을 재료로 사용, 요리를 만들어야 했던 만큼 주원과 홍석천을 비롯해 런닝맨 멤버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발하고 엉뚱한 아이디어 접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주원과 홍석천이 방송에서 펼쳐낼 최종미션 요리대결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제작진들이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라며 “자취생들을 위한 요리라는 특화된 부분이어서 심사위원 선정도 상당히 까다롭게 했다. 이들의 색다른 채점방식 또한 시청자들이 집중해서 봐야할 관전 포인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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