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남궁민-홍진영, 커플대결에 호흡 척척…2연승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26 18: 39

남궁민-홍진영 '궁진커플'과 홍종현-유라 '쫑아커플'이 혼수장만을 상품으로 내걸고 격돌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야외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신혼집 살림 장만을 위한 두 커플 치열한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션카드를 받고 한곳에 모인 두 가상부부는 개그맨 황제성의 진행하에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했다.
특히 남궁민-홍진영 커플은 "저희는 두 가지만 탐낼게요"라며 '신혼집' '안마의자' 등 현실적인 혼수장만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껴 승부욕을 불태웠다. 상대팀 홍종현-유라 역시 "신혼집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는 '우결' 속 가장 나이많은 커플(둘이 합쳐 67)과 가장 어린 커플(둘이 합쳐 49)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스튜디오 MC들과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번째 허벅지 대결은 남궁민-홍진영의 승리로, 굴욕적인 '소지섭 수용모'를 홍종현-유라 커플에게 선사했다.
남궁민이 갈망했던 안마의자가 경품으로 걸린 두 번째 커플 대결 종목은 '내 사랑을 받아줘'로 물 위에서 커플이 물풍선을 던지고 받는 경기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승부는 '내사랑을 받아줘 번외경기'로 재진행됐다. 결국 남궁민-홍진영은 홍종현-유라 커플에게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고, 안마의자를 최종 획득했다.
경기 직후 홍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물 무서워 하는 거 시죠? 남편이 원하니깐 남편을 위해 눈 질끈 감고 '파이팅' 했다"고 '내조의 여왕'으로서의 따스한 모습을 내비쳤다. 안마의자를 경품으로 얻게 된 남궁민은 "로망이었다. 거기에 앉아서 하루를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로 기쁨을 표했다.
한편 이날 '우결'에서는 함께 첫 부부 등산에 나선 우영&세영, 혼수 장만 커플 게임을 펼치는 홍종현&유라, 남궁민&홍진영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gato@osen.co.kr
MBC '우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