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미지 지수, 문화보다 기술 중심…현저히 낮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26 19: 16

한국 이미지 지수
한국 이미지 지수가 발표돼 화제다.
25일 외교부가 주관한 '주요국 대상 한국이미지 조사(2013) 결과 발표회'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언론계․관계기관․일반 청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외교부는 전세계 17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국가 이미지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한류 등 문화보다는 기술·경제 중심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 이미지 지수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이미지 지수 조사 대상국은 베트남, 인도, 호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독일, 폴란드, 터키, 남아공, 이집트 및 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 지역이었다. 기존 연구 결과가 많은 주변 4개국은 제외됐다.
한국 이미지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3.48점), 베트남(3.41점) 등이었고 한국 이미지 지수가 낮은 국가는 이집트(2.55점), 독일(2.70점), 폴란드(2.84점) 등이었다.
또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에 기술이 1순위였으며 삼성, 전쟁, 싸이 '강남스타일' 등이 언급됐다.
한국에 대해 최초 떠오르는 이미지에서는 삼성·LG 등 기업이름이나 전자기기 관련 응답(14.3%)이 드라마나 K팝 등 한류 관련 응답(6.2%)보다 비중이 컸다.
한편, 한국 이미지 지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이미지 지수, 기술이 1위라니" "한국 이미지 지수, 인도에서 높다니 의외다" "한국 이미지 지수, 만점이 몇점이길래 3점이 높은거지" "한국 이미지 지수, 좋은 나라라고 인식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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