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7회초 1사 주자 1,3루, 롯데 박준서가 3루 주자 용덕한을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우규민은 올 시즌 17경기 88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4.69를 올리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4월 9일 선발 등판, 5월 15일에는 구원등판해 6⅔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했다.
롯데는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하는 송승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송승준은 올 시즌 16경기 80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9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2008시즌부터 매년 150이닝 이상, 한 시즌 평균 두 자릿수 승을 쌓았던 송승준이지만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네 차례 선발 등판서 3번 퀄리티스타트에 성공, 반등하는 듯싶었으나 7월 평균자책점 5.65로 다시 부진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지난 5월 14일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는데 6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으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송승준이 LG전 호투로 전날 우천 노게임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3패 1무로 LG가 롯데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