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 결혼' 김해숙이 연우진과 한그루의 결혼을 허락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8회 '매리미 이프유캔'은 결혼을 막기 위해 오히려 결혼을 밀어붙이는 신봉향(김해숙 분)의 모습과, 이에 고초를 겪는 주장미(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봉향은 아들 공기태(연우진 분)의 말을 떠올리며 "아무래도 내가 진 것 같다. 기태가 진심인 것 같다. 결혼을 시키겠다"고 말한 뒤 "할 수 있으면"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본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봉향은 곧장 두 사람을 방문해 "결혼해라. 주말에 상견례부터 하자"라고 전해 두 사람을 놀래켰다.
이후 신봉향은 말 그대로 초고속 상견례와 웨딩드레스를 알아보는 등 결혼을 서두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연애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공기태가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시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연우진과 한그루 외에도 한선화 정진운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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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연말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