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더,'LG 역전승의 주인공'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4.07.26 21: 24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최종스코어 6:2로 LG가 승리를 챙겼다.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우규민은 올 시즌 17경기 88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4.69를 올리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4월 9일 선발 등판, 5월 15일에는 구원등판해 6⅔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했다.
롯데는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하는 송승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송승준은 올 시즌 16경기 80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9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2008시즌부터 매년 150이닝 이상, 한 시즌 평균 두 자릿수 승을 쌓았던 송승준이지만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네 차례 선발 등판서 3번 퀄리티스타트에 성공, 반등하는 듯싶었으나 7월 평균자책점 5.65로 다시 부진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지난 5월 14일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는데 6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으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송승준이 LG전 호투로 전날 우천 노게임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3패 1무로 LG가 롯데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기종료후 LG 스나이더가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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