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LG, 4위 롯데에 2.5G 추격…타투스코 첫 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7.26 21: 26

[OSEN=야구팀] LG가 집중력을 선보이며 대역전승을 거두며 4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즌 9차전서 6-2로 승리했다. LG는 7회까지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에게 완전히 막혔으나, 8회 연속안타로 롯데 불펜진을 무너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특히 스나이더는 1사 만루서 승기를 잡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폭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8승(45패 1무)을 거두며 4위 롯데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롯데는 송승준이 7이닝 무실점으로 투혼을 발휘했으나 불펜 붕괴로 허무하게 5연패에 빠졌다. 

대전에서는 한화 새 외국인투수 라이언 타투스코가 한국무대 첫 승을 챙겼다. 한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를 2-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가 6이닝 1실점으로 한국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6회 이양기가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2연승을 달린 9위 한화는 31승50패1무를 마크했다. 4강 싸움에 갈 길 빠븐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39승47패가 됐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타투스코는 6이닝 3피안타 5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한국 데뷔 5경기이자 선발 4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고 146km 직구(69개) 중심으로 커브(30개) 체인지업(1개)을 던졌다. 탈삼진 8개 모두 결정구가 직구일 정도로 과감한 정면승부가 돋보였다. 다소 불안한 제구에도 KIA 타선을 힘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NC를 잡고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2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J.D. 마틴의 호투와 이승엽의 선제 솔로 아치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연승. 반면 NC는 선발 노성호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5월 4일 이후 삼성전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인천에서는 SK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10승을 따냈다. SK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실점 호투, 그리고 불펜 요원들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36승49패를 기록한 SK는 후반기 들어 가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 분위기를 정비했다. 반면 넥센은 후반기 공식 첫 경기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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