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2루타’ 스나이더, “기대 큰 것 알고 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26 21: 45

LG 외국인 좌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대에 응답했다.
스나이더는 26일 잠실 롯데전에 5번 타자겸 중견수로 출장, 8회말 1사 만루서 강영식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스나이더의 한 방으로 롯데를 따돌린 LG는 상대 폭투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스나이더는 경기 후 “앞 선수들이 잘 해줘서 나한테 기회가 왔다. 플라이만 치려고 했는데 운이 좋아서 2루타가 됐다”며 “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LG는 시즌 38승(45패 1무)을 거두며 4위 롯데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또한 이날 경기서 패한 KIA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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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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