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점 호투’ 우규민, “팀 3연승 기여해 기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26 22: 03

LG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서 1실점으로 호투. 역전승에 기여한 소감을 전했다.
우규민은 26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 98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닝이 거듭될수록 구위와 제구가 동상 상승됐고, 2회 한 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로 허리 통증에 시달렸으나, 휴식기 동안 이를 극복,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경기 후 우규민은 “후반기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해서 그런지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중반부터 제구가 잡히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승리 투수는 못했지만, 팀 3연승에 기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LG 타선은 7회까지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에게 완전히 막혔으나, 8회 연속안타로 롯데 불펜진을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8승(45패 1무)을 거두며 4위 롯데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했고, 한화에 패한 KIA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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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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