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선 옹달샘이 오프닝부터 큰 웃음을 터뜨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오프닝 무대에 나선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는 등장과 함께 "죽을 준비 되셨나요?" "소리질러" "오프닝부터 죽는거야"를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하지만 곧장 이어진 것은 안재욱의 '친구'였다. 가라앉은 분위기로 노래를 이어가던 중 유상무는 눈물까지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곁에 있던 두 사람은 유상무의 얼굴을 괴롭히며(?) 몸개그를 시도했다.

이날 호스트로 출연하는 옹달샘은 프로그램 작가 유병재와 함께 출연한 '극한직업'을 통해 '진상' 연예인의 모습을 제대로 소화했다.
이 밖에도 왕이 된 유상무가 자신보다 웃긴 자를 처단하는 '나는 왕이로소이다', 승진을 위해 원숭이인 사장에게 잘 보이려 기상천외한 아부를 펼치는 '혹성탈출 승진심사', 문과 학생과 이과 학생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SNL 하이스쿨- 문과VS이과' 등의 코너가 이어졌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지난 3월 1일 다섯번째 시즌을 시작한 'SNL코리아'는 박성웅, 박지윤, 정준하, 정성화, DJ DOC, 주병진, 조성모, 신해철, 문희준 등이 크루로 나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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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