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심혜진, 절대권력 꿈꿨다..거대한 야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26 23: 07

'끝없는 사랑'의 심혜진이 역경을 겪고 절대권력을 향한 마음을 다시 되새겼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전직 국가정보기관의 수장 빅베어로부터 협박을 받는 민혜린(심혜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린은 미국으로 빅베어를 찾아갔다. 그러나 오히려 역습을 당했다. 과거 남편의 불륜을 막기 위해 내연녀를 죽였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빅베어의 협박이 있었던 것. 빅베어는 혜린에게 현금 30억원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총리인 혜린 남편의 앞날이 어두워질 것이라 말했다.
혜린은 빅베어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3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호텔을 한광철(정경호 분)에게 넘겼다.
  
이러한 일을 겪고 난 뒤 혜린은 오히려 더욱 야망에 불탔다. 그는 아들 김태경(김준 분)에게 "난 할 거다. 네 아버지가 한시대를 책임지고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국가 반열에 세우는 일 하고 말 것"이라면서 남편을 절대권력인 대권을 차지하게 만들 것이라 다짐했다.
혜린은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결국 그는 박영태(정웅인 분)와 함께 일을 꾸며 빅베어까지 암살하려고 마음먹었다. 앞서 태경과 스캔들이 난 서인애(황정음 분)을 테러하기도 했다.
혜린의 절대권력에 대한 야망이 짙어질수록 악행도 더해가고 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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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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