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으로부터 피비를 받았고, 유망주 우투수 히스 헴브리와 좌투수 에드윈 에스코바를 보스턴에 넘겼다고 전했다.
피비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으나 자신의 등판 간격을 유지, 오는 28일 다저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한 상태. 즉, 피비의 샌프란시스코 데뷔전 상대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된다.

올 시즌 피비는 1승 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타선으로부터 좀처럼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피비가 선발 등판한 지난 8경기서 보스턴 타자들은 한 경기 평균 2점 이하로 득점했다. 피비가 샌프란시스코에선 풍족한 득점지원을 받고, 샌프란시스코의 디비전 우승에 힘을 보탤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원래 28일 선발투수로 유스메이로 페티트를 낙점했었다. 그러나 베테랑 우투수 피비를 영입했기 때문에 피비가 페티트 대신 선발 등판할 확률이 높다. 페티트는 올 시즌 6번 선발 출장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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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