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장기계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7 06: 55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례적인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6년까지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나이키가 축구팀과 스폰서 계약에서 10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지배하던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라는 양강구도 속에서 디에구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이 장기 계약의 배경으로 보인다.

트레버 에드워즈 나이키 사장은 이번 장기 계약에 대해 "2001년부터 우리와 계약을 맺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연장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 팀으로서 보여준 노력과 정신력으로 리그를 제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나이키와 같은 가치를 100%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나이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번 계약이 최소 2억 유로(약 2761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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