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류수영, 음소거에도 빛나는 눈빛연기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27 08: 09

배우 류수영이 눈빛만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1회에서 광훈(류수영)은 인애(황정음)가 당한 피습이 총리의 아들 태경(김준) 때문임을 알고 배신감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혜진(서효림)이 가진 과거의 상처에 복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과정에서 류수영은 광훈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눈빛 연기를 통해 발휘,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피습을 당한 인애 소식에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던 광훈은 집으로 급히 달려가고, 상처투성이의 인애가 광철(정경호)과 함께 들어오자 이 모든 것이 광철 때문이라고 오해했다. 분노를 삼키지 못하고 급기야 광철에게 주먹을 날렸다.

 
총리 아들인 태경에게 온 편지를 감추는 등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인애에게 배신감을 느낀 광훈은 불안함과 서운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기만 했던 과거 회상 신에서는 인애를 향한 사랑스러움이 담긴 눈동자가 그려져 애틋함을 더했다.
어린 시절 동생을 잃은 상처를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던 혜진(서효림)의 '기습키스'에 잠시 동안 미묘한 눈빛을 보인 광훈은 울다 지쳐 쓰러진 혜진을 안으며 연민의 눈길을 보내는 등 다양한 감정표현과 다채롭고 실감나는 연기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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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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