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신의 퀴즈4'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과연 시청자들을 궁금케 했던 미스터리는 풀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신의 퀴즈4'가 종영을 앞두고 의문의 소녀 다미의 출생, 그리고 장애인 불법고용 업체 일성용역의 실체와 관련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앞으로 펼쳐질 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먼저 의문의 소녀 다미는 한진우(류덕환 분)가 이번 시즌 초반 1년 만에 무의식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소녀. 그 동안 다미는 부모가 누구인지조차 드러나지 않아 어떤 인물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해왔다.

지난 10화 마지막 장면에서 진우의 어머니이자 생체 이식의 최고 석학인 혜원은 진우에게 "다미는 생물학적으로 네 엄마야"라는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한진우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당황케 했다. 이와 함께 다미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다미가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진짜 실체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신의 퀴즈4' 제작진은 "다미는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인공 한진우를 한층 성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인물로 설정했다. 괴짜 천재의사 한진우가 매력적인 캐릭터인 이유는 그가 천재적인 두뇌와 함께 희귀병 환자들을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감성도 갖췄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2회 방송을 통해서 다미의 실체를 알고 이를 대하는 한진우의 모습에서 그의 인간적이고 성숙한 면모를 다시 한번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을 불법 고용해 폐기물 처리를 맡긴 일성용역을 둘러싼 미스터리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열혈 여형사 강경희(윤주희 분) 앞에 10년 만에 나타난 이재준(장승조 분) 검사는 강경희에게 의료 폐기물 전문 용역업체인 일성용역에 관한 기밀문서를 전달하며 남몰래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던 중 이재준 검사가 차 안에서 피살당한 채 발견되고, 강경희 형사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 받는 위기에 놓였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한 강경희 형사는 용역업체의 비밀을 알고 투서를 보낸 장애인 이석남을 직접 만나 이 사건을 숨기려는 거대한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에 혼자서 용역업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오던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신입 엘리트 연구관 한시우(이동해 분)가 지난 방송 말미에 의문의 인물에게 권총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위기에까지 처했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 큰 위기에 빠지게 되는 수사팀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신의퀴즈4'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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