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눈물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SBS 주말특집기획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 한광훈(류수영 분)만을 사랑하는 상큼발랄한 아가씨 ‘천혜진’ 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그가 내면에 숨겨진 아픔을 드러내 눈길을 끈 것.

지난 방송에서 천혜진은 와인을 마시면서 과거에 자신이 부른 노래를 들으며 슬픈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 후, 광훈에게 자신이 부른 노래가 어떤지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진은 무관심한 그에게 섭섭하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내 맘이 당신 뱃전에 부서지고 싶은 호수라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광훈의 차가운 반응에도 그는 다가가 키스를 하며 애절한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광훈은 진양자 여사(최지나 분)에게 오늘이 혜진의 죽은 동생의 기일이라는 연락을 받고 놀라 혜진에게 다가가 자신의 손수건 건넸다. 혜진은 자신의 동생을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라고 믿고 미워했다면서 “강물에 빠져 죽었어요. 저 강이 그 애의 무덤이야”라며 눈물 흘리고 그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천혜진에게 저런 상처가 있다니 마음 아프다”, “서효림 눈물 연기 가슴 울린다”, “광훈이 이제 혜진에게 마음 열까”, “혜진-광훈 러브라인 기대된다”, “광훈 향한 사랑 애절하다”, “천혜진 우는 모습 청순청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인애(황정음 분)가 민혜린(심혜진 분)에게 선전포고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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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