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 고 심상우 의원을 추모했다.
이휘재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심현섭 씨 아버지가 고 심상우 의원이다. 아웅산 테러 때 돌아가셨다”고 운을 뗐다.
심현섭은 “10월 6일에 아버지가 집을 나가셨고, 사고는 10월 9일에 터졌다.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악몽을 꿨다. 무서워서 깼는데 TV에서 아버지 이름이 나오더라. 아버지가 집에서 나가시기 전에 ‘나중에 가장이 되면 책임감을 가져라’라고 하셨다”라고 아버지를 추모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자식을 키우느라 고생한 어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45년 동안 사랑한 여자가 어머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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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