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더 이상의 공격수 영입은 없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7 12: 40

"더 이상의 공격수 영입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인터 밀란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전은 공격적인 면에서 매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를 지배했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준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다. 가레스 베일은 훈련도 잘 해왔고 좋은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패배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23)를 영입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로드리게스-가레스 베일(25)로 이어지는 초호화 공격수 라인을 구축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베일만이 출전, 세 명의 공격수가 호흡을 맞추는 일은 없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로드리게스는 8월 1일 합류한다. 무척 젊은 선수고 클럽에 있어서는 장래에 대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고 그의 영입을 반겼다. 알바로 모라타(22)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킨 레알 마드리드가 라다멜 팔카오(28)나 로멜로 루카쿠(21)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으나, 안첼로티 감독은 "카림 벤제마는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 이스코처럼 가짜 9번을 소화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다. 필요가 없으니 다른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도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불거진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해서는 "별다른 소식은 없다. 디 마리아는 월드컵을 마치고 지금 휴가 중이다. 오는 8월 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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