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했다. 지난 9일에 이어 최근 황해도에서만 두 번째다.
2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멕시코 방문 도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듣고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또 "핵·미사일 개발과 경제재건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밤 9시40분께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100여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9일에도 군사분계선(MDL)에서 40여㎞ 떨어진 황해도 평산에서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13일에는 강원도 금강산 해안에서 동해 NLL 인근 북방 해상으로 방사포를 포함해 해안포 약 100여발을 사격하며 대남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열받네", "북한 미사일 발사, 답답하다", "북한 미사일 발사,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