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할리우드 배우 미키 루크의 영화 '씬 시티'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에로배우의 이미지가 강했던 미키 루크가 '씬 시티'로 에로배우 이미지를 벗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1983년 영화 '럼블피쉬'에서 전설의 갱단두목을 완벽히 소화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키 루크는 이후 자신에게 들어오는 작품들 모두가 조직 폭력배 역할이라는 것에 실망,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나인 하프 위크' 출연을 결정했다.

'나인 하프 위크'는 희대의 바람둥이 존과 이혼녀 엘리자베스의 격정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로 미키 루크는 심한 노출과 정사신에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출연을 감행했다.
하지만 언론은 미키루크의 연기가 아닌 노출과 베드신에만 집중했고, 에로배우의 이미지가 굳어버린 미키 루크가 출연할 수 있는 건 노출이 심한 영화들 뿐이었다.
이에 낙담한 미키 루크는 할리우드를 떠나 마이애미에 정착,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프로복서로 데뷔했다.
그러던 중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그를 찾아와 '씬 시티' 출연을 제안했다. 성적 매력이 아닌, 거리의 무법자라는 새로운 역할에 그는 출연을 결정, '씬 시티'는 개봉과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아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미키 루크의 이야기. 정말 파란만장 하더라", "'서프라이즈' 미키 루크가 단연 돋보였음", "'서프라이즈' 미키 루크.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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