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컵대회 MVP 선정... MIP 이소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7 15: 36

'꽃사슴' 황연주(28, 현대건설)가 컵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2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결승전 GS칼텍스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0, 22-25, 29-27, 25-23)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6년 대회 원년 이후 처음으로 거둔 우승이자,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는 기분 좋은 우승이었다. 신임 사령탑 양철호 감독은 부임 이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팀 현대건설의 황연주는 기자단 투표 28표 중 25표(기권 3표)를 얻어 이번 대회 여자부 MVP에 선정됐다. 컵대회 4경기서 127득점을 올리며 경기당 약 32점을 뽑아내 주포로서 제몫을 톡톡히 한 황연주의 활약은 현대건설을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다.

MIP에는 준우승팀 GS칼텍스의 이소영이 선정됐다. 이소영은 28표 중 24표(기권 3표)를 받아 팀 동료 김지수(1표)를 제치고 MI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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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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