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28일 잠실 롯데전 선발 등판 확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27 16: 40

LG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오는 28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2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신정락이 월요일에 선발 등판한다. 티포드는 예정대로 화요일 대구 삼성전에 나간다”며 “강상수 투수코치 말로는 정락이의 현재 구위는 베스트라고 하더라. 전반적인 컨디션을 놓고 봤을 때 90%라 보면 될 것 같다. 투구수만 조절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신정락은 지난해 5선발과 불펜을 오고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신정락은 정상급 구위를 갖췄음에도 잦은 부상과 불안한 제구력이 약점인 미완의 대기였다. 그러나 2013시즌을 앞두고 투구 폼을 교정했고, 비로소 자신의 투구 밸런스를 찾으면서 처음으로 1군서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신정락은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강했다. 롯데전 5경기(선발 등판 4경기, 구원 등판 1경기)에 출장해 23이닝을 소화하며 3승 0패 평균자책점 1.57의 괴력을 과시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정락이가 선발진에 들어간 만큼, (임)정우는 앞으로 롱맨으로 쓸 계획이다. 다음 주까지는 이렇게 간다”며 신정락이 다음주말 잠실 넥센전도 선발 등판할 것을 이야기했다. 
한편 신정락은 올 시즌 3경기 7이닝을 소화하며 12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4월 13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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