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야수 정성훈의 왼쪽무릎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LG 양상문 감독은 2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한다. 오늘 일단 대타로 대기하는데 슬라이딩만 빼고 다른 것은 다 할 수 있다더라. 후반 찬스 상황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성훈도 “병원에서 다친 부위를 꼬매기만 했다. 검사 결과 뼈나 인대는 손상되지 않았더라.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날 정성훈은 8회말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롯데 포수 용덕한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정성훈은 왼쪽무릎을, 용덕한은 왼쪽 발목이 꺾이며 바로 일어나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용덕한을 포함해 백민기 김사훈을 엔트리서 제외, 강민호 장성우 하준호를 1군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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