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과 이준수 부자가 7개월 만에 ‘아빠 어디가’ 여행을 함께 하며, 입만 열어도 웃음이 터지는 재밌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종혁과 이준수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7개월 만에 여행에 합류했다. 지난 1월 하차한 후 처음이다.
일단 이준수가 먼저 다른 아빠와 아이들과 여행을 즐겼다. 이종혁은 뮤지컬 연습으로 오후에 도착했다. 이종혁은 등장부터 웃겼다. 수건 돌리기 경기 중에 도착해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지만 성동일로부터 “일단 게임부터 하고 인사하자”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종혁은 어색하게 앉아 수건 돌리기에 참여했다. 이어 이종혁은 김성주가 “우리와 함께 계속 여행 다니자”라고 말하자 “아들과 따로 다니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준수는 “아니다”라고 아빠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했고, 이종혁은 “좋은 기억을 잊어먹는 스타일”이라고 애써 해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준수는 아빠의 볼을 꼬집기도 했고, 이종혁은 뮤지컬 홍보 때문에 ‘아빠 어디가’에 재출연한 것이 아님을 강조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이 부자는 재회한 후 함께 몸싸움을 하며 장난을 쳤다.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특유의 해맑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반갑게 했다. 특히 1년여 사이 몰라보게 큰 이준수는 지난 해에 비해 의젓한 행동으로 성장을 느끼게 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정웅인·정세윤,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이종혁과 그의 아들 이준수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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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