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넥센)가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넥센으로서는 2점 홈런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 3점 홈런이 돼 기쁨이 더 커졌다.
박병호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고효준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시즌 31호 홈런이다. 당초 유한준 타석 때 1루에서 아웃이 선언됐으나 염경엽 감독이 요청한 심판합의판정 요구로 1사 1,2루가 된 바 있다. 심판합의판정 제도가 없었다면 1점이 억울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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