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역대 3번째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NC 선발 에릭 해커에게서 중전 안타를 빼앗으며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양준혁(당시 삼성)은 2008년 9월 18일 대구 KIA전서 100안타 고지를 밟으며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은 데뷔 첫해(1993년) 130안타를 때린 뒤 2008년까지 해마다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양준혁의 뒤를 이어 박한이(삼성)가 2001년 데뷔 후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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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