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는 KBS 예능 국장도 예능 소재였다. 불편함의 끝이었던 그의 존재는 매 순간 웃음으로 다가왔다.
27일 오후 6시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는 기차 여행 중 김종민의 옆자리에 박태호 예능 국장이 앉는 모습이 담겼다.
박태호 국장의 등장에 멤버들의 얼굴은 사색이 됐고, 잔소리를 늘어 놓는 그의 모습에 가까스로 표정 관리에 힘썼다.

박 국장은 이날 원주 역에서 탑승, 제천 역에서 하차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 국장은 복불복 까나리 커피로 김종민을 울상짓게 만드는 등 웃음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1박 2일' 분당 시청률을 보여주며 최고 시청률과 최저 시청률의 주인공을 지적하며 멤버들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1박 2일'의 진정성에 오랜 시간 잔소리를 하며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방송에서 하차역으로 제천역이 나오자 일동 기립하며 환호했고, 박 국장은 떠나는 순간까지도 깨알 예능감을 뽐내며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1박 2일'에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기차를 타고 강원도 강릉으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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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