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월요커플 송지효·개리, 이젠 '행쇼'할 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27 19: 47

배우 송지효와 가수 개리가 '월요커플'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06회는 배우 주원과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한 가운데 도심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맛 세계일주 일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송지효와 개리는 지석진과 함께 한 팀을 이뤘다. 두 사람은 아기자기한 삼청동 길을 거닐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석진이 "난 여기 왜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릴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달콤하게 그려졌다.

액세서리 가게 앞을 지나며 송지효는 "다이아몬드는 언제 해줄거냐"고 물었고 개리는 "약속해준 게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송지효는 "반지를 해줘야 약속한다"고 답했고, 개리는 "약속을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심장박동수 160을 넘겨라' 게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개리는 "단 하루라도 날 좋아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멋있다고 생각한 적은 있다"고 답했다. "왜 그때 뽀뽀를 했느냐"는 송지효의 물음에 개리는 "그날 아침에 아침부터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대화 만으로는 심장박동수가 좀처럼 오르지 않아 두 사람은 얼굴을 가까이 마주했다. 자칫하면 입술이 닿을 듯한 거리였다. 하지만 심장박동수는 160을 넘지 않았고, 시간 제한으로 두 사람의 두근두근거리는 시간을 끝나고 말았다. 두 사람은 게임이 끝난 후에도 "정말 멋있다" "정말 예쁘다"며 서로를 칭찬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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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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