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연승 못 이어가 아쉽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27 21: 30

후반기 첫 패배를 당한 이만수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중간 투수로 등판한 이상백의 투구 내용에는 합격점을 줬다.
SK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넥센의 장타력을 버텨내지 못하며 6-10으로 졌다. 선발 고효준이 2이닝 6실점을 무너지며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상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비교적 타격이 힘을 냈음을 고려하면 역시 마운드 쪽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기 들어 비의 도움을 받으며 2승을 기록한 SK는 이로써 후반기 첫 패배를 당했다. 갈 길이 바쁜 SK로서는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 아쉬운 한 판이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오늘 불펜투수로 등판한 이상백이 넥센 강타자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피칭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상백의 투구 내용은 주목할 만했다.
SK는 25일 노게임이 선언돼 밀린 28일 문학 넥센전에 김대유를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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