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잠실구장에 야구팬으로 가득 찬 가운데 두팀에 9회까지 승부를 가리자 못하고 연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롯데는 좌완 쉐인 유먼이 팀의 5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유먼은 올 시즌 17경기 92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 중이다. 3연 연속 두 자릿수 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5점대로 지난 2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6월 11일 단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유먼이 주축 야수들의 부상으로 고전 중인 롯데에 힘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LG는 코리 리오단이 마운드에 올랐다. 17경기 103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올리고 있는 리오단은 지난 4월 10일 롯데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리오단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광주 KIA전 3이닝 5실점(4자책)의 부진을 곧바로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5승 3패 1무로 LG가 롯데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날 경기 승리로 6위로 올라선 LG가 앞으로 롯데와 2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5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