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나바로,'짜릿한 6연승!'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7.27 22: 03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 이후 6연승 질주.
안지만은 올 시즌 20번째 홀드를 달성하며 사상 첫 3년 연속 20홀드 및 역대 최소 경기 20홀드를 동시 수립했다. 이승엽은 역대 3번째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반면 NC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3연전 모두 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삼성은 2회 이승엽과 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김헌곤의 3루 땅볼 때 박한이가 2루에서 포스 아웃. 계속된 1사 1,3루서 이지영의 중전 안타 때 3루 주자 이승엽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1-0 기선 제압 성공. NC는 5회 박민우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에릭 테임즈의 우익선상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1 균형을 깬 건 삼성이었다. 7회 선두 타자 김헌곤의 내야 안타와 이지영의 희생 번트 그리고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다. 나바로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3-1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필승 계투조를 투입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릭 밴덴헐크는 12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6이닝 1실점(4피안타 6볼넷 9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그리고 임창용은 시즌 21세이브째를 거뒀다. 반면 NC 선발 에릭 해커는 6⅓이닝 3실점(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호투에도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경기를 마치고 결승타의 주인공 삼성 나바로가 코치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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