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첼시 첫 골 신고...563억원 값어치 증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28 07: 36

디에고 코스타(26, 첼시)가 첼시 이적 후 첫 골을 쏘아올렸다.
첼시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1부 리그 올림피야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코스타와 커트 조우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비시즌 새로 영입한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을 총출동시켰다. 파브레가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방의 코스타의 공격을 도우며 다음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의 첫 골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서 27골,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8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지난 시즌 전방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첼시로서는 반가운 영입이다.
첼시는 지난 16일 코스타를 영입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스타의 영입이 완료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코스타의 이적료는 약 563억 원에 달하는 것을 추정되고 있다. 코스타 영입으로 한숨을 돌린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디디에 드록바의 재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타의 순조로운 적응으로 첼시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왕좌를 노리고 있다. 코스타가 계속 맹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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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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