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3위...스페인 초대 챔피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8 07: 56

한국 낭자들이 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 6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마지막 날 경기서 4명의 출전선수가 2승 2패를 기록했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 최나연(27, SK텔레콤), 유소연(24), 김인경(26, 이상 하나금융그룹)으로 구성된 한국은 조별리그 승점 6점(3승 3패)에 이날 4점을 더해 최종승점 10점(5승 5패)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승점 10점(4승 2무 4패)을 기록한 일본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페인이 최종승점 15점(7승 1무 2패)을 기록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박인비와 유소연이 승리를 낚았지만 최나연과 김인경이 패배하며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스웨덴의 캐롤라인 헤드월(25)을 맞아 2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유소연도 일본의 요코미네 사쿠라(29)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최나연이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24)에게 6홀 남기고 8홀 차 뒤진 완패를 당한 데 이어 김인경도 태국의 포나농 파트룸(25)에게 1홀 차 석패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한편 스페인은 이날 4경기서 모두 승리, 승점 8점을 더하면서 2위 스웨덴(승점 11)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결승진출 5개국 중 가장 높은 승점 8점을 기록했던 일본은 이날 단 1승에 그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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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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