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이틀 앞둔 영화 '명량'이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박빙의 대결을 예고하고 나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31.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이라 눈길을 끈다.

현재 '군도'는 오프닝 역대 최다 스코어, 올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올 개봉작 중 일일 최다 스코어, 올해 최단 기간 300만 돌파 등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라 과연 '명량'이 '군도'보다 무서운 화력을 과시하며 극장가를 집어 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