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의 김옥빈이 룸메이트 서유정을 위해 나선다.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 서유정이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로 집으로 돌아온 가운데 김옥빈이 서유정의 얼굴에 멍 자국을 만든 장본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회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대문을 나서는 창만(이희준 분)의 앞으로 금방이라도 사고가 날 것처럼 지그재그로 운전을 하는 미선(서유정 분)의 승용차의 모습과 함께 다급한 목소리로 차를 세우는 창만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멈춰 선 차 속에는 미선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핸들에 고개를 파묻은 채 엎드려 있었고 이에 놀란 창만은 차 문을 두드렸다. 조금씩 정신을 차리며 가까스로 고개를 들고 차 문을 연 미선의 얼굴은 누군가에게 엉망으로 맞은 듯 이곳저곳에 상처가 나있었고 한쪽 눈은 뜰 수도 없을 정도로 부어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앞으로 ‘유나의 거리’는 물론 미선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 날 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28일 방송되는 20회분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룸메이트인 미선이 온 몸이 상처투성이로 되어 집으로 돌아온 모습을 본 유나(김옥빈 분)가 그녀를 대신해 폭력을 휘두른 장본인을 찾아 나설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미선의 얼굴을 장본인이 밝혀지면서 그에게 유나가 어떠한 복수를 할지도 앞으로 ‘유나의 거리’의 속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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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