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콜롬비아의 골문을 책임졌던 다비드 오스피나(25)를 영입했다.
아스날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롬비아 대표팀의 수문장 오스피나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그의 이적료를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로 추정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오스피나는 콜롬비아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조국의 사상 첫 8강행에 디딤돌을 놓았다. 5경기서 3골만을 허용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프랑스 리그1 니스로 이적해 6년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오스피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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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