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베르통언(27,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마다하고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다수의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빗발쳤지만, 베르통언은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베르통언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는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벨기에를 8강으로 이끈 베르통언은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은퇴를 결정한 카를레스 푸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베르통언을 노렸다. 베르통언이 중앙 수비는 측면 수비에도 능하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구미를 당겼다.

하지만 베르통언 자신은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이 없었다. "토트넘에 남고 싶다"고 밝힌 베르통언은 "토트넘과 계약이 4년 남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새로운 5년 계약을 제안했다. 매우 좋은 계약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잔류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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