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이 굉장히 무겁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화관에서 신임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 새롭게 구성된 기술위원회에 대해 이 이위원장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5년, 10~20년 후 한국 축구 수준의 질적인 차원을 바꿔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될 것"이라면서 "2002년 11월 이후 14년만에 기술위원장을 맡게 됐다. 책임감이 광장히 무겁다. 많은 축구인들이 기술위원장으로 일하고 싶겠지만 주어진 기회서 좋은 방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수 위원장은 3가지 영역을 발표했다. 연령별대표팀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국내 축구 수준의 질-양 향상-역햘 갖춘 관련 인적자원 양성이 그 3가지 영역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우리는 학원 축구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7~8세부터 10년이 넘게 선수들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기술위원회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도자 육성 중 피지컬 트레이너를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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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