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에 특별출연한다.
송재희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사랑만 할래’42회 방송분에 홍미래(김예원)의 맞선 상대남인 변호사로 등장한다.
최근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 악역 강성재 역을 맡았던 송재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인 상태. 그 와중에 그는 ‘나만의 당신’의 조연출인 이정훈PD로부터 ‘사랑만 할래’에 변호사 역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는 흔쾌히 승낙하며 출연이 성사됐다. '사랑만 할래'에서도 성만 바뀐 성재 역이다.

지난 7월 중순 진행된 촬영에서 송재희는 김예원을 향해 “듣던 대로 미인이십니다”, “한 달치 저녁약속이 풀이라서요”, “좋습니다. 대화가 잘 통화시네요”라는 대사뿐만 아니라 이혼한 뒤 아내가 유학간 걸로 설정되면서 ‘나만의 당신’속 성재와 유라(한다민)의 관계도 다시금 떠올리게 할 예정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송재희씨가 자신을 각인시킨 작품인 ‘해품달’을 마치고 난 뒤 ‘옥탑방왕세자’에 카메오 출연했고, 이번에도 ‘나만의 당신’을 끝내자마자 ‘사랑만 할래’에 카메오 출연하면서 제작진과의 돈독한 인연을 이어왔다”며 “지난 ‘나만의 당신’에서 처절한 악인 변호사로 열연했다면, 이번에는 깔끔한 변호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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